현대차, 전기차 공정 도입 위해 아산공장 2차례 휴업
2021-06-01 08:57:18 2021-06-01 08:57:18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공정 도입을 위해 7~8월과 11월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의 휴업을 검토중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 라인 모습 사진/현대차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오는 7~8월 중 휴가기간을 포함한 30일, 11월 중 20일간 공장 세울 계획이다. 이번 휴업은 기존 쏘나타 및 그랜저 생산 라인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교체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노조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아산 공장은 반도체 부족과 쏘나타 생산 물량 조절 등으로 지난 4월 이후 3차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따라서 아산공장 협력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에 아산시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에 최대 5년간 1억원의 금융권 대출에 대한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총 대출금액은 100억원이며 아산지역 400여곳의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가운데 25% 가량인 최소 100여곳이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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