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내달 1일부터 직장폐쇄 철회
2021-05-28 17:38:59 2021-05-28 17:38:5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인해 단행했던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2교대 근무로 전환한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부터 2교대 근무로 전환하며, 이를 위해 부분 직장폐쇄도 철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소형 SUV ‘XM3’의 유럽수출 물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며 “수출이 늘어나야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도 파업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이 내달 1일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한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내달부터 XM3의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에 나선다. 유럽에 사전 출시되었던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고 판매지역도 28개 국가로 확대한다. 앞서 XM3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에서만 올해 3월 출시됐다. 
 
한편, 노조는 오는 31일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전면파업 지속 여부 등 향후 투쟁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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