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반도체·차 등 핵심산업 공급망 협력…'산업채널' 보장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공급망 보장 성명
인력양성·교류·공동 R&D·국제 표준 등 협력방안 담아
2021-05-22 12:32:49 2021-05-22 12:32:49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한·미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백신 등 핵심산업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보장하는 협력 지원에 나선다. 특히 변혁적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한미 산업협력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정례적 공급망 회복력이 논의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산업부는 2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핵심산업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협력을 관한 논의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양부처가 인력양성 및 교류, 공동 R&D, 국제 표준 등 한미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향후 한미 간 협력방안에 대해 합의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산업부 측은 "오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백신 등 바이오 산업의 기업인들과 함께한 생산적인 논의 후에, 양국은 혁신의 중심인 양국 핵심산업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로 합의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 기업의 상호 투자는 양국 각각의 견고한 공급망에 오랫동안 크게 기여해왔다"며 "양국의 산업계 대표 기업들간 향후 협력은 회복력 있는 공급망과 양국의 산업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부와 상무부는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양국의 인력 교류, 공동 R&D 프로그램, 국제 표준개발에 대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한다"며 "양국 정부는 무역을 촉진하고, 상호 호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 표준을 지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상무부와 산업부는 현재의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변혁적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미 산업협력 대화’ 채널을 정례적으로 공급망 회복력을 논의한다는 의향을 공유키로 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산업부는 2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핵심산업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협력을 관한 논의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했다. 사진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모습. 사진/뉴시스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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