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쏘카 중고차를 당근마켓에서 타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쏘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입점한다고 20일 밝혔다. 캐스팅 서비스는 당근마켓 ‘내근처’ 서비스 내 ‘중고차’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쏘카 캐스팅 중고차 검색부터 구매 과정 전반을 쏘카 앱 설치 없이 당근마켓 앱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차량을 선택한 뒤 최대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쏘카 회원가입도 당근마켓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타보기 서비스 이용료도 ‘당근 간편결제’를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차량 구매대금은 가상계좌입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쏘카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이 당근마켓 내근처 서비스 중고차 카테고리에 입점했다. 사진/쏘카
당근마켓에 입점한 캐스팅은 쏘카 앱과 동일하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더불어 대전, 세종, 청주, 원주, 천안 등 타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입점 기념으로 오는 28일까지 기아의 소형 SUV 스토닉 차량을 200만원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960만원대부터 시세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스토닉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차량은 모두 2018년식으로 평균 주행거리는 8만5000km 수준이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사업본부장은 “지역 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과의 제휴를 통해 쏘카 이용경험이 없거나 쏘카 앱을 설치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캐스팅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쏘카가 제안하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당근마켓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쏘카가 지난해 출시한 캐스팅은 차량 시승부터 인도까지 100%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원하는 차량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 전 차량 1년·2만km 무상 보증 프로그램, 가격 정찰제 등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스토닉, 쏘나타 뉴라이즈(LPG), 그랜저IG(LPG), 올 뉴 모닝, 더 뉴 레이, 코나, 아반떼AD, 더 뉴 카니발, 스포티지, 올 뉴 투싼 등 10여종의 차량을 판매 중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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