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이용자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충전 고민'을 덜어줄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자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내놨다.
현대차(005380)는 전기차 고객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5 충전 모습 사진 /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 후 차량을 인도해주는 서비스다.
아이오닉5,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제공되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myHyundai)'를 통해 예약 신청 및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희망 고객은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2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배정된 담당 기사는 차량 픽업, 최대 80% 충전, 실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이 희망할 경우 추가 5000원 결제를 통해 기계식 세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시간대별 5건씩 1일 총 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픽업앤충전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해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기차 보유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 체험 쿠폰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전기차 최대 등록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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