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대를 이어가며 두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이전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명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26~30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7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검찰청장이 3월 조사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2위와의 차이는 오차범위(±1.9%포인트) 밖으로 지난달 13.0%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은 서울과 TK(대구·경북), 60대와 70세 이상, 40대, 50대, 보수층과 진보층, 가정주부와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4%포인트 상승한 23.8%로 한달 만에 다시 반등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과 서울, PK, 30대와 50대, 60대,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자영업에서 상승했고, 호남과 무직에서는 하락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9.0%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내리며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PK와 서울, 50대와 20대, 70세 이상, 중도층, 무직과 자영업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0.5%포인트 상승한 5.0%로 4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1%),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추미애 전 장관(2.2%), 유승민 전 의원(2.1%), 원희룡 제주도지사(1.3%), 이광재 의원(1.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8%), 금태섭 전 의원(0.7%), 박용진 의원(0.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결과 자료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3일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대를 이어가며 두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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