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빅테크 실적 앞두고 혼조세
2021-04-28 06:35:42 2021-04-28 06:35:4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01%) 오른 3만3984.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려간 4186.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56포인트(0.34%) 하락한 1만4090.22에 장을 마쳤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 수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전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는 4.5% 하락했다. 테슬라는 1분기 4억38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지만 올해 주가는 고점 대비 20% 이상 내려갔다. 다만 지난 12개월 기준으론 여전히 300% 이상 올랐다.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UPS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UPS는 전날 1분기 수익이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350만주를 추가 매도해 5억5100만 달러를 조달하고 온라인 전환 속도를 높였다고 밝힌 후 5% 이상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CNBC는 연준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을 과열시키는 정책을 옹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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