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친환경 방식 음식물처리기 도입
3가지 용량 타입으로 16개 점포에 설치…연내 50개까지 확대
2021-04-27 09:09:17 2021-04-27 09:09:17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모습. 사진/롯데슈퍼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슈퍼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방식의 업소용 음식물처리기 16대를 각 점포에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점포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50L, 100L, 200L의 3가지 용량 타입으로 설치했으며, 롯데슈퍼는 16개 점포에 설치한 발효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중·대형 점포 중심으로 연내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정해진 공간에 일정 기간 모아두면 전문업체가 점포를 방문에 수거해가는 방식이라 작업장 및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악취가 발생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도입한 음식물처리기는 친환경 미생물을 사용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음식물쓰레기가 미생물 발효 방식을 통해 약 24시간을 기준으로 소멸, 흰색 액체 형태로 배출되기 때문에 냄새 발생이 거의 없고, 즉시 처리가 가능해 청결 관리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롯데슈퍼는 향후 300개 점포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설치 시 음시물쓰레기 처리를 위한 비용인 약 11억원을 절감하고,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효종 롯데슈퍼 지원팀장은 “최근 음식물쓰레기 증가에 따른 환경 오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발효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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