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안경덕(58·
사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안 내정자는 노사관계, 산재안전, 고용정책 등 다양한 노동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으로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6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안 내정자는 강원도 홍천 출생으로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1년 대변인을 거쳐 2014년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2016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2017년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2019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9월부터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사노위 2기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안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되면 고용부 내부 출신에서 장관으로 임명된 다섯 번째 사례가 된다. 과거 유용태, 이채필, 이기권, 이재갑 장관들이 내부 출신으로 장관에 임명된 바 있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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