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분기 순이익 5조5000억원…전년 동비 대비 19% 증가
매출은 25% 늘어…코로나19 따른 PC 등 수요 증가 수혜
2021-04-15 18:47:46 2021-04-15 18:47:4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15일 공개된 TSMC 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월 순이익은 1397억대만달러(약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4% 늘어난 129억달러(약 14조4000억원)로 이전 회사의 전망치 127억~130억달러에 부합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PC, 노트북 수요 증가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만 TSMC. 사진/뉴시스
 
앞서 TSMC는 지난 1일 앞으로 3년 동안 반도체 생산 확장을 위해 1000억달러(약 111조5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올해 첨단 반도체 개발을 위해 250억~280억달러를 지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14일 대만 TSMC의 타이난 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6시간 만에 복구됐다.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TSMC는 전날 14공장이 있는 타이난 과학단지 내 송전전력 케이블 이상으로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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