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공장 6시간 정전…400억원 손실 예상
타이난 14공장 내 송전전력 케이블 이상…복구 마쳐
2021-04-15 15:48:16 2021-04-15 15:48:1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타이난 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15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TSMC는 전날 14공장이 있는 타이난 과학단지 내 송전전력 케이블 이상으로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TSMC는 공장 내 비상 디젤발전기로 정전 사태에 대해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만전력공사가 긴급복구작업에 나섰고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대만 TSMC. 사진/뉴시스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대피한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초라도 가동을 멈추면 공정에 차질이 발생하는 반도체 작업 특성상 약 4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TSMC 14공장에서는 55나노미터(nm, 나노는 10억분의 1), 40nm, 20nm, 16nm, 12nm 제품을 생산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