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내년 뉴욕 증시 상장, 사실 아냐"
2021-04-12 17:13:31 2021-04-12 17:35:21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뉴욕 증시 상장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블룸버그의 인터뷰 중 상장과 관련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는 오보"라며 "상장을 국내로 할지, 해외로 할지 정하지 않았으며 최적의 시기도 구체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진수 대표가 내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영화와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올해만 국내외를 아울러 1조원(8억89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초 카카오엔터는 웹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연예기획·음원사업을 하는 카카오M이 합병해 출범했다. 최근 이 회사는 북미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미디어 경영권을 인수하는 한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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