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기도 포천시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 빌리지에 스마트팜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일대에 약 25만㎡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빌리지는 정보기술(IT)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유통, 레저가 결합된 주거공간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포천 스마트팜 빌리지 시행사인 메가팜빌리지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스마트팜 빌리지 ICT분야 협력 △스마트팜 빌리지 관련 연구개발 △한·중 농업기업 및 투자기업과의 공동사업 협력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구진셩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지영모 메가팜빌리지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회사는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ICT 분야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팜 관련 소프트웨어(SW) 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통합 디지털전환 서비스 사업분야를 지원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팩토리원'을 기반으로 융복합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을 구현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IoT 센싱 기술을 적용해 온도, 습도 등 기후 상황에 따른 데이터 모니터링·제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분석·머신러닝 기술과 농생명 기술을 결합해 생육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AI 기반의 스마트팜 솔루션으로 소외받던 농업산업이 발전하고 미래성장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산업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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