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건설주들이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10시7분 건설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188.31을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토해양부가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이고,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건설주에 대해 "하반기는 해외시장에서의 양적 성장과 국내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건설업종의 아웃퍼폼의 이유로 주택경기 침체, 유동성 리스크, 수익성 악화 등이 제시됐지만 결국 건설주는 신규수주 둔화에 따른 성장우려로 부진했다"며 "하반기는 해외시장에서의 양적 성장과 국내시장에서의 대형사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이 예상돼 건설업은 시장 수익률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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