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휴업을 검토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울산1공장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휴업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 휴업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휴업 기간은 다음달 초부터 1주일 정도 예상되지만 노사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울산1공장은 아이오닉5와 코나 등을 생산한다. 휴업이 결정되고 감산에 돌입할 경우 3만5000대가 넘는 사전계약이 몰린 아이오닉5의 차량 인도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울산공장의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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