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기술 활용 온실가스 감축…환경부 인증 획득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 53% 감소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T가 개발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53%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회사는 이 기술을 지난 2019년부터 적용해 지난해에는 서울시를 포함 전국 78개시의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고, 올해부터 매년 약 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권 1만톤은 서울 시내 약 76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준호 SKT ESG사업담당은 "SKT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통신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했다. 사진/SKT

 

김동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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