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마이데이터 협업 맞손
양사 금융정보 결합… 데이터 기반 신사업 추진
2021-03-09 15:14:32 2021-03-09 15:14:32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과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활발한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 유일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상품 이용내역, 중·저신용자 대출이력 등 기본 데이터에 하나카드의 카드결제 기반 데이터를 결합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디지털 고객의 소비내역을 기반으로 카드 상품 추천 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신용평가체계 변별력 확대 업무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전통적인 금융서비스 영역의 협력 외에도 마이데이터 환경에서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간의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금융사 간 마이데이터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여 시너지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협약식에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왼쪽),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