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외적 악재의 제거, 완만한 경기회복, 유동성 개선 등이 어우러져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4분기 전에 1950~2000선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임 센터장은 "업종별로는 자동차, IT 등 기존 주도주에서 철강, 화학, 소재주까지 관심을 확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시밀러와 녹색성장주들 일부 테마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4일 11시40분 현재 외국인은 4500억원 이상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매수규모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만이다.
임 센터장은 이에 대해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살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라며 "안정자산의 대표적인 금값이 정점을 찍었고, 미국 10년만기 국채의 상승, 유로화의 저점 형성 등 안정자산 선호 일변도에서 위험자산 선호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펀드 환매가 나올수도 있지만, 부동산시장이 여전히 부정적이여서 환매된 자금은 직접 투자를 통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증권주에 대해서는 "전고점, 2000선 등 주요 지점이 돌파될 때마다 증권주는 크게 오르는 특징이 있다"며 "오늘의 상승은 1750선 돌파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상승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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