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8일부터 9일간 시행
합참, 코로나 상황·한반도 비핵화 여건 고려 "방어적 성격 지휘소훈련"
2021-03-07 09:29:09 2021-03-07 09:29:0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8일부터 9일간 시행된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3월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훈련 규모는 축소됐고, 야외 기동훈련도 실시하지 않는다. 한미연합훈련은 8일 시작해 18일에 종료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작업의 핵심인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이번 훈련 때 실시하지 않는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훈련으로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 연합사 주도의 전구작전 예행연습을 일부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2월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