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G(003550)가 시가총액 대비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LG는 전일대비 1500원(2.18%) 상승한 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주가가 7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LG에 대해 LG그룹 시가총액 고려시 주가가 상승할 시기로 매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그룹 시가총액과 LG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주회사 특성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며 "LG그룹 시가총액 고려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를 벗어나 상승할 터닝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화학계열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LG와 주가 연동성이 컸던 LG전자(066570) 주가와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나아가 LG의 기업가치를 레벨업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그룹 시가총액의 상승 흐름속에서 전자계열 자회사 주가의 추가하락이 제한적인 점과 더불어 화학계열의 가치상승이 기업가치를 레벨업 시킬 것"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현재는 개별종목보다는 LG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LG를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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