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차박이 편한 소형 SUV, 쌍용차 ‘티볼리 에어’
차통┃2열 폴딩시 트렁크 용량 1440리터…경쟁 모델에 비해 가성비 우수
2021-02-20 11:06:13 2021-02-20 11:06:13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소형 SUV 시장은 ‘격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쌍용차(003620) 티볼리를 비롯해 현대차(005380) 코나·베뉴, 기아 셀토스, 르노삼성 XM3,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등 다양한 모델이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티볼리 에어를 시승했습니다. 티볼리와 비교해 차체가 큽니다. 티볼리 에어의 전장은 4480mm로 티볼리(4225mm)보다 255mm 깁니다. 그만큼 트렁크 공간이 넓어져 기본 720리터, 2열 폴딩 시 1440리터로 확대됩니다. 시승 전 짐을 적재하는데,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을 체감했습니다. 
 
티볼리 에어의 정면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면서 차박이 편한 소형 SUV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실제로 제가 2열 폴딩 후 누워본 결과 공간도 넓고 평탄하게 누울 수 있어 차박 편의성이 좋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승 차량은 A3 모델이고 블레이즈 콕핏, 천연가죽시트, 퍼퓰러 컬렉션, 딥컨트롤 등 옵션이 장착됐고 금액은 2728만원입니다. 색상은 체리 레드인데 매력적입니다. 티볼리 에어에는 1.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고 최대출력은 163마력입니다. 이번 시승에서는 강원도 강릉에서 정동진, 동해 부근을 주행했는데, 스티어링 휠 조향이나 등판 능력은 괜찮습니다. 
 
차박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춘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차
 
다만 중간중간 노면 충격이 올라오고 소음도 약간 들립니다. 계기판은 다양한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데 다이내믹한 모드로 바꿀 수도 있고 내비게이션 화면을 크게 띄울수도 있습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송풍구가 디스플레이 윗쪽에 위치했고 최근 신차에서 보기 드믄 사이드 브레이크 모습도 보입니다. 
 
예전에 티볼리 디젤, 가솔린 모델을 모두 시승했었는데 이번에 티볼리 에어를 시승하면서 확실히 승차감이나 성능이 다소 개선됐다고 느꼈습니다. 성능면에서는 HDA2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셀토스가 좋아보이는데 가격까지 고려한 상품성 측면에서는 티볼리 에어도 좋은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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