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IBK투자증권은
KT(0302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겠지만 하반기엔 점차 안정적 수익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2분기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는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시점이 5월 중순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KT의 수익은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4조85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6% 증가, 영업이익은 57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하반기엔 기존 피처폰 대비 수익 기여도가 높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 준수 의지면에서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마케팅에 이어 요금인하 경쟁확산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심리적으로 이러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현재 주가 약세는 다소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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