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지난해 영업이익 64억원…흑자전환
검체검진 사업 등 전 부문 고른 성장…기술이전료 유입 등 수익성 대폭 확대
2021-02-09 15:35:04 2021-02-09 15:52:2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GC녹십자랩셀(144510)은 지난해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호실적 배경으로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성장과 지속적인 원가개선,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며 수익성 역시 대폭 확대된 점을 꼽았다. 
 
주력 사업 부문인 검체 검진 사업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이 41%를 기록했고,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거듭하며 135.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20.4%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사업 연착륙에 성공했다. 수익성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인식되며 대폭 확대됐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최근 미국 MSD로의 CAR-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수출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수출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및 아타바로부터 기술이전료 추가 유입,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 등으로 인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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