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분야 육성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과 같은 유망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IoT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능형 IoT 제품·서비스의 고도화와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 성장성, 사업화 가능성, 기술 차별성,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전략분야(지정공모) 5개와 기타분야(자유공모) 2개 등 총 7개 과제에 약 12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능형 IoT 제품·서비스의 개발과 구축 사업을 진행하려는 공급기업과 이를 도입·활용하려는 수요기관 간의 컨소시엄이 신청 대상이다. 과제당 최대 18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IoT 기반 전략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며, 성장 동력 모델을 발굴해 지능형 IoT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사업설명 영상을 NIPA 유튜브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4차산업혁명의 성공은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간 유기적 융합에 달려 있다"며 "혁신적인 지능형 IoT 제품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와 국내 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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