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평균 급여 9709만…연매출 천억 벤처기업 1위
남성 1위 엔씨소프트·여성 네이버…전체 성별 격차는 1765만
2021-01-27 08:30:10 2021-01-27 08:30:1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천억기업’ 중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휴맥스’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연봉 1위는 엔씨소프트, 여성 1위는 네이버였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 벤처천억기업 조사’의 매출상위 100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63곳의 201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해 27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인 휴맥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9709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다음으로 △씨에스윈드(8966만원) △에스에프에이(8769만원) △엔씨소프트(8641만원) △네이버(8455만원) △에스케이머티리얼즈(8400만원) △카카오(8000만원) △삼표시멘트(7900만원) △토비스(7695만원) △펄어비스(7281만원)가 상위 10곳에 들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966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은 남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성의 평균 연봉은 6348만원으로 여성(4583만원)보다 1765만원 많았다.
 
남성 연봉은 엔씨소프트가 971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씨에스윈드(9397만원), 카카오(9200만원), 네이버(9107만원), 에스에프에이(8980만원), 에스케이머티리얼즈(8800만원), 삼표시멘트(8100만원), 토비스(7923만원), 실리콘웍스(7500만원), 코웨이(738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연봉은 네이버가 729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엔씨소프트(6338만원) △카카오(6200만원) △동양피스톤(6200 만원) △카카오게임즈(6100만원) △삼성메디슨(5900만원) △토비스(5784만원) △에스케이머티리얼즈(5600만원) △코웨이(5324만원) △컴투스(5320만원) 등이었다.
 
아울러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공개한 기업 60곳 중 가장 긴 곳은 상신브레이크와 동양이엔피가 16.6년으로 공동 1위였다. 뒤이어 포스코플랜텍(15.9년), 대창(13.7년), 동양피스톤(12.2년), 모베이스전자(12.1년), 성우하이텍(10.2년), 티에이치엔(10.1년), 팜스토리(9.7년), 에스에프에이(9.5년)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1인당 평균 근속연수는 6.4년으로 집계됐다.
 
근속연수 역시 남성과 여성 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 근로자 평균 근속연수는 7년이었으며, 여성은 5.7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3년 더 길었다.
 
남성 근속연수 상위 10개 기업은 △삼표시멘트(17.3년) △상신브레이크(17.2년) △포스코플랜텍(16.2년) △대창(14.3년) △동양피스톤(12.3년) △모베이스전자(11.5년) △티에이치엔(10.9년) △성우하이텍(10.3년) △에스에프에이(9.9년) △삼성메디슨(9.1년)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의 경우 모베이스전자(12.6년), 동양피스톤(11.8년), 상신브레이크(9.6년), 경창산업(9.2년), 동양이엔피(9.1년), 삼표시멘트(8.4년), 삼성메디슨(8.3년), 코웨이(8년), 포스코플랜텍(7.8년), 동진쎄미켐(7.5년) 등이 있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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