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강화대책에 맞춰 해맞이가 가능한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요 구역을 폐쇄한다.
도로공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동해고속도로 옥계, 동해휴게소 야외 데크 등에 안전 펜스를 설치해 고객의 접근을 막고, 식당가와 카페 등 실내매장의 운영시간도 단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편의점과 화장실, 주유소는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는 내년 1월3일까지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체크 등 출입자 관리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를 유도한다. 밀집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실내 푸드코트는 5인 이상의 동반이용을 금지하고 테이블을 절반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들께서는 연말연시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휴게소를 방문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입·출구 준수 등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이 금지된 지난 9월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한 시민이 포장 음식을 가져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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