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무착륙 해외관광 비행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영위기에 처한 항공사들이 수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나는 12일부터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운영합니다. 해당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을 거쳐 일본 미야자키, 제주도 상공을 비행한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7차례에 걸쳐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에어서울도 19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무착륙 비행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기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도는 1인당 600달러입니다. 아시아나 이용객은 아시아나 인터넷 면세점을 통한 예약주문에 한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주항공은 신세계 면세점,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및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탑승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면세 구입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항공사들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비대면 체크인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했을 경우 탑승이 제한됩니다.
기내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좌석 간 이동은 금지됩니다. 위탁수하물 이용은 할 수 없고 기내수하물만 가능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만약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정부에서 운항을 중단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