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 업무를 구성하는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대고객 시스템에 이어 계정계 시스템까지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계정계 시스템에선 고객, 심사, 신용 등 카드의 핵심 업무가 수행된다.
롯데카드는 이번 개편으로 금융 시장에서 민첩하게 대응할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기반도 갖춰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대고객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서비스 수준을 개선했다. 그 결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수만 명의 신청자가 대기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었다. 자원 최적화를 통해 약 40%가량 운영비도 낮췄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앞으로도 유연하고 탄력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듬해에는 대고객 시스템인 채널계에 클라우드를 도입해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에서 최고 디지털 전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카드가 코어 업무를 수행하는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사진/롯데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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