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현대증권은 30일
국순당(043650)에 대해 "막걸리 공급 부족 해소로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순당은 생막걸리와 5월에 새로 출시된 프리미엄 국산쌀 막걸리의 반응 호조로 2분기 현재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그러나 올 7월말에는 막걸리 신규 설비 확장이 완료돼 8월부터는 공급 부족이 해소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막걸리 이익 모멘텀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상 PER 9.6배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최근 이마트 뉴스 혼란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절호의 저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이 대행판매를 통해 국내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면서도 "대기업 진출이 국순당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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