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펫 씽큐' 출시
반려동물 키우는 고객,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신제품
2020-11-13 10:00:19 2020-11-13 10:00:19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13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펫 씽큐'를 출시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펫 전용 흡입구는 패브릭 소재의 소파와 카펫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이 흡입구가 시험용 쿠션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을 95% 이상 제거했다. 또 흡입구에 있는 브러시는 고무 재질이라 브러시에 털이 엉키는 것을 줄여준다.
 
간편비움시스템은 사용자가 손잡이 옆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먼지통 안에 있는 반려동물 털을 압축한다. 이렇게 하면 먼지통에 담을 수 있는 털의 양이 최대 2배까지 늘어 먼지통을 비우는 횟수가 줄어든다. 또 이 기능은 필터 주변에 있는 먼지 등을 쓸어줘 먼지통을 비울 때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배기 필터의 강력한 항균 성능도 장점이다. FITI시험연구원이 실험한 결과 이 필터가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의 번식을 99.9% 억제한다고 LG전자는 강조한다.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 3월에 출시한 코드제로 A9S 씽큐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무게는 본체와 마루 흡입구를 결합한 기준으로 코드제로 A9 보다 100g 이상 줄어든 약 2.57kg이다. 마루 흡입구의 두께는 약 55mm로 얇아져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도 청소가 수월하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청소 시간은 최대 120분이다.
 
제품에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모두 가능하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은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사용자가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정지, 1단계, 2단계 등 총 3단계로 물 공급량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청소기 사용량을 감안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를 청소할 시기뿐만 아니라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보여준다. 이 제품을 와이파이에 연결한 후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시키면 고객들은 이전의 청소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진단 기능을 사용해 청소기의 고장 원인과 해결방법도 알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S 펫 씽큐의 가격은 130만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해 새롭게 출시한 LG 코드제로 A9S 펫 씽큐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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