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올 3분기 매출 118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7%와 11.0%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3%, 아시아 32%, 북미·유럽 등 45%로 해외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PC 46%, 모바일 44%, 콘솔 10% 순이다.
펄어비스는 안정적인 라이브 게임 서비스로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의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PC의 경우 글로벌 전지역의 '하사신' 클래스 업데이트로 신규 이용자가 급증하며 지난 3개년 동기간 서비스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모바일은 하사신, '대양' 업데이트로 복귀·신규 이용자가 글로벌 평균 200% 증가했다. 이브 온라인은 코어 이용자 증가와 중국 매출 확대로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탄탄한 이용자 기반을 갖춰가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4분기는 '붉은사막'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최근 분기별 실적 추이. 사진/펄어비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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