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대선조선 인수 MOU 체결…상세실사 돌입
2020-11-09 16:04:35 2020-11-09 16:04:35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부산 향토기업 동일철강이 대선조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일철강은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9일 대선조선에 따르면 동일철강은 이날 대선조선 경영권 이전을 위한 본계약에 앞서 MOU를 체결했다.
 
대선조선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14일 동일철강을 대선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양사는 기업실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인수구조 및 조건 등에 대해 협상을 해 왔다.
 
이수근(왼쪽) 대선조선 대표와 윤종호 동일철강 전무가 인수합병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선조선
 
이 과정에서 양사는 인수 후에도 조선업을 계속 영위하는 쪽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소 종업원에 대한 고용유지도 약속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이후 양사는 추가적인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계약서 체결을 진행 할 예정이며, 본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수주계약과 공정준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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