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울산몰 접속화면. 사진/KT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울산 지역화폐 서비스 '울산페이'를 온라인몰(울산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울산페이에 연계 도입한 울산몰과 배달 서비스는 KT가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제휴해 제공하는 것이다. KT는 지난 14일 울산시와 제휴사인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울산페이 온라인몰 연계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몰과 배달서비스는 KT와 제휴사가 개발비를 나눠서 부담하고 울산시는 별도 재정을 투입하지 않는다.
울산몰은 울산페이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해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울산 지역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울산몰 입점은 이지웰을 통해 문의·신청할 수 있다. 배달서비스는 울산몰 입점 업체 확대 후 내년 1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울산몰에서는 울산페이 연동을 기념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와 연계한 행사 상품 최대 50% 할인, 15만원 상당 경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상무는 "울산페이 등 KT가 운영하는 지역화폐 플랫폼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를 지속해서 활성화할 서비스를 다른 지역에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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