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 나들목' 개통
시민들 이동편의 위해 신설
2020-10-23 14:04:41 2020-10-23 14:04:4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신설한 '마곡 나들목'을 23일 개통했다. 
 
그동안 마곡지구에서 한강공원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울식물원 내 습지원에 설치된 한강 연결 보도육교를 이용해야 했다. 지난해 5월 1일 개통한 한강 연결 보도육교는 보행전용 육교로 휠체어와 자전거 이용자의 한강 접근이 불편했다.
 
마곡 나들목은 한강 진출입로 앞에 보행자와 자전거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날개벽 형상 설계를 도입, 안전성을 강화했다.
 
한강에 진출하는 제내지 구간을 계단식이 아닌 보도식으로 설치해 휠체어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랗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마곡 나들목은 여름철 한강홍수방지를 위해 제외지에 이중 육갑문을 설치하고, 수위 상승 계측과 관련한 원격제어 설비를 구축해 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마곡 나들목은 마곡지구 내 서울식물원과 현재 조성 중인 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욯안 점이 특징이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마곡 나들목 개통으로 마곡지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서울 시민 누구나 한강에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마곡지구에서 한강 접근이 더욱 편리해지고, 자전거 이용객과 도보 방문객들이 관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신설한 '마곡 나들목'을 23일 개통했다.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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