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KB국민카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해 '안전 우산' 560개와 '사랑의 티셔츠' 1260벌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제공된 물품은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직접 키트(KIT)를 조립하는 언택트 재능 기부 방식으로 제공됐다.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반타르 게방(Bantar Gebang)’에서도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해 학용품과 각종 생활 용품을 담은 ‘나눔상자’ 450개를 전달했다. 나눔상자는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장난감 △위생용품(비누, 치약 등) 등이 담겼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물품 지원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과 일상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가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위한 차별화되고 현지화된 ESG 경영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17년 미얀마 양곤에 현지 대표 사무소를 설립해 법인 전환 등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선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inansia Multi Finance)’를 지난 8월 자회사로 편입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반타르 게방(Bantar Gebang)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상자 전달식'에서 황주현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inansisa Multi Finance) 법인장(오른쪽)이 수실로와티(Susilowati) '페마타하티 유치원' 원장에게 '나눔상자' 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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