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베스트셀러)“내년 경제 전망 어떨까” ‘트렌드 코리아’ 정상
코로나 경제 전망 책 인기 지속…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에도 관심
2020-10-22 00:00:00 2020-10-22 00: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해마다 소비트렌드를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역시 올해 코로나와 집콕 등을 키워드로 내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예스24와 알라딘의 ‘15~21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책은 이번 주 1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도서(14~20) 집계에서는 2위에 올랐다.
 
신축년인 내년을 기념해 책은 ‘COWBOY HERO(소를 길들이는 멋진 카우보이가 되자)’를 키워드로 삼고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소비 트렌드를 짚어준다. MZ세대(밀레니얼과 Z 세대)의 약진, 단순한 거주 공간에서 진화할 의 기능, 언택트 관련한 상품과 마케팅 등을 짚어낸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와 투자법, 미래 설계 등을 다룬 책들은 올 한 해 내내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예스24가 최근 발표한 집계(219~930)에 따르면 코로나 키워드가 가장 많은 도서 분야는 경제 경영(59)과 사회 정치(41), 종교(29) 분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도돈의 속성’,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폴리 매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등은 주요 서점 20위권 내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루이스 글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9월 중 발간된 류시화 시인의 마음챙김의 시는 순위를 거스르고 있다. 이번 주 예스24 9, 인터파크도서 10. 루이스 글릭의 작품이 국내에 전무한 상황에서 책은 한발 앞서 글릭의 시 눈풀꽃을 수록했다. 류시화 시인은 책에서 인생이란 계절성 장애와 같다잠시 어두운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시라 소개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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