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에 16억원 규모의 스마트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삼성동 사옥에서 올해 말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용산트레이드센터로 확장 이전한다. 지하 7층부터 지상 19층까지 26개층 신사옥 건물 전체를 빅히트 및 관계사가 입주해 사용할 예정이며 다양한 부대시설 및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옥엔 첨단 조도 컨트롤 디밍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발광 다이오드)가 적용된 스마트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는 아이엘사이언스가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받은 혁신소재로서 기존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렌즈에 비해 광 투과율이 높고 가벼우면서도 열에 강한 장점이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별도의 금형 제작 없이 2주 내에 설계에서 제조, 평가, 납품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완료 가능하며, 타 소재를 사용한 기존 생산방식과 비교해 납품 기간은 3분의1, 투자비용은 10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빅히트 사옥에 적용된 신기술의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아이엘사이언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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