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사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증을 도용해 의원회관을 출입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삼성전자 깃발.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임원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국회를 출입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임원은 물의를 빚는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삼성전자 부사장을 국정감사의 증인 신청한 뒤 삼성전자 대관 임원이 언론사의 기자 출입증을 활용해 의원실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임원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대관 업무를 맡아 왔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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