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오는 11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 새로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잠정적으로는 일요일쯤 의사 결정을 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 이후의 환자 증감 양상, 감염 확산 형태, 집단감염 분포 등을 지켜보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일요일 발표 전까지는) 이런 부분을 관찰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의 방역 조처와 관련해선 "생활방역위원회, 중앙부처,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런 논의들을 모아 최종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했다.
추석을 앞둔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장위시장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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