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2분기 영업익 1.8조..9배 급증 예상-메리츠證
2010-06-23 08:18: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3분기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우려가 다음달 시행될 내수가격 인상으로 해소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3일 "표면적으로는 원가부담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하반기에 원가부담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인상된 반면 높아진 가격의 원료는 8월부터 투입되며 자체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원가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다음달 1일 계약분부터 철강재 내수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열연코일, 후판, 선재 등 열연제품은 톤당 5만원, 냉연코일, 도금강판 등 냉연판재류는 5만5000원 인상된다.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83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6% 급증하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영업마진도 1분기 20.8% 보다 높은 21.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메리츠증권의 당초 추정치 1조6293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조7123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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