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사회적 거리두기로 끼니 해결 어려운 어린이 돕는다
고객이 한 끼 도시락 값 기부하면 배민이 식사 쿠폰 1만원 추가 지원
2020-09-07 09:13:22 2020-09-07 09:13:22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배달의민족이 월드비전과 손잡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아동센터 등이 문을 닫아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식사 쿠폰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7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는 고객이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에서 3300원 상당의 도시락 한 개 값을 기부하면 배달의민족이 개당 1만원의 식사 쿠폰을 함께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기부 금액은 최소 3300원부터 10만 원까지 고객이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다. 
 
사랑의 도시락은 월드비전이 20년째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취약계층 아동·장애인·홀몸 어르신이 매일 하루 한 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배달의민족 앱에서 모은 도시락과 식사 쿠폰은 전국 8개 지역에 위치한 월드비전 사업장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식사쿠폰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데 사랑의 도시락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송파구 지역아동센터 6곳에 방역 마스크 1200장을 기부했고, 지난 3월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어린이들에게 1000장의 식사 쿠폰을 전달한 바 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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