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이징에 전세기 띄운다…이틀간 600명 이동
2020-09-03 10:13:29 2020-09-03 10:13:2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중국 당국이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현대자동차에 전세기 베이징 운항을 허가하면서 인력 파견 및 교대가 가능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3~4일 이틀간 3대의 전세기를 통해 600여명을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보낼 예정이다. 현대차(005380) 입국 인원들은 규정에 따라 베이징 인근 지정 호텔에서 14일 동안 격리기간을 갖게 된다. 이후에는 파견지 호텔 또는 자택으로 가게 된다.
 
현대차는 베이징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인력 파견 및 교대가 시급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말 한국에 처음으로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적용했지만 베이징으로 직접 오는 전세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현대차가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베이징에 전세기를 띄운다. 현대차 베이징공장 모습.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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