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영어학습 앱' CAKE 분사
10월1일 물적분할…이충희 케이크 사업리더 대표로
2020-08-27 17:56:10 2020-08-27 17:56:1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는 27일 자회사 스노우의 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CAKE)가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케이크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서비스에 이어 2019년 10월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했다. 원어민들의 영상을 선별해 제공하는 숏폼 학습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55개국 앱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케이크는 지난 10개월 동안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약 11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앱 1위를 목표로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영어 외 언어로 범위를 늘리고 학습 활동 코칭에 인공지능의 활용도를 높이며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1일을 분할 기일로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케이크의 대표에는 이충희 현 케이크 사업리더가 선임된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영어학습 앱 'CAKE'. 사진/네이버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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