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김중수 한국은행은 은행장들이 모인자리에서 "오는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금융규제에 대한) 의미 있는 결말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18일 한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11월 G20를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은행에 계신 분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는 규제안일 텐데, 나라마다 입장이 조율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G20 정상회의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결말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민유성 산업은행장의 볼커룰의 방향에 대한 질문에 "금융규제안이 첫번째고, 볼커룰, 은행세 등이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나라는 위기에 큰 원인을 제공했지만 어느 나라는 관계가 없다"며 국제 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중수 총재는 "지금까지 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내가 아는 것은 과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SC제일, 한국씨티, 농협, 산업, 수출입 등 10개 은행의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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