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엠디뮨은 세포유래 베지클 생산용 압출장치 2건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엠디뮨은 이번 특허가 세포 압출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GMP 공정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세포 압출장치로는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 유럽 등에 압출공정 엑소좀 생산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엠디뮨은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원천기술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고 자체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기존에 사용하는 압출장치는 리포좀 생산을 위해 개발된 장치로서 살아있는 생명체인 세포를 압출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고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엠디뮨은 2년간 '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사업(한국발명진흥회)'과 'IP R&D 전략 지원사업(한국특허전략개발원)' 과제를 수행하면서 임상시험이 가능한 고품질의 베지클을 생산할 수 있는 이번 특허기술을 완성할 수 있었다.
오승욱 엠디뮨 최고과학기술책임자(CSO)는 "치료용 베지클 생산을 위한 세포 압출공정 분야에서는 엠디뮨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후속 연구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엠디뮨 소속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엠디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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