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케이씨텍(029460)에 대해 주력사업인 반도체 CMP(Chemical Mechanical Planarization)장비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CD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세정 장비
매출 증가에 이은 CMP장비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 시기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LCD장비에 이은 반도체 전공정 CMP장비 성장성에 주목할 시기라는 것.
LIG투자증권은 케이씨텍이 올 2분기 매출액 519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1.3%, 3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LCD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로 케이씨텍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853억원과 21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94%, 121%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재료인 슬러리 사업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올해 설비 투자가 증설되면 매출이 2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또 "반도체와 LCD시장 회복이 본격화 되면 자회사 가치 상승도 기업 가치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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