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프로스테믹스(203690)는 유형자산 양수결정 공시를 통해 신규 시설투자를 위한 부지 확보 계획을 3일 발표했다.
프로스테믹스는 회사의 신사업인 혁신 신약 개발 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향후 3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첫 단계로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토지 및 그에 속한 건물을 매입할 예정이며, 해당 계약 면적은 약 350평 규모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번 시설 투자를 통해 △엑소좀 상업화를 본격 진행하고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현재 입법 예고된 '첨단재생바이오약법' 재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첨생법이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말한다. 회사는 이번 신규 세포처리시설의 공사가 완료되면 시범 가동 과정을 거친 뒤 곧바로 GMP 시설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순 프로스테믹스 대표는 "이번 신규 GMP 시설 구축과 같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임상 및 해외 매출 신장의 본격화를 추진하겠다"라며 "시장을 리드하는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유산균 엑소좀 기술을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 및 미국 특허 취득을 마쳤으며, 연내 미국 FDA에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외에도 항암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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