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필리핀 공장 봉쇄조치(록다운)에 의해 MLCC 가동률이 80% 초반 수준을 기록하며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물량 부족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 천진과 부산의 가동률을 조정했고, 보유중인 재고로 대응했다"면서 "이에 따라 재고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가동률을 풀가동하고, 재고는 적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공장의 현황에 대해서는 "4월말 직원 출근률이 50% 이하였지만, 6월에는 96% 까지 회복돼 정상 가동중"이라며 "최근 필리핀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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