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분기 연속 흑자…S&P500 지수 편입조건 충족
2020-07-23 10:44:18 2020-07-23 10:44:1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테슬라가 코로나19 사태에도 2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깨고 4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 2.18달러로 시장 예상인 0.0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60억400만달러로 시장 예상(53억7000만 달러)을 넘었다.
 
순이익은 1억400만달러였다.
 
미국 회계기준(GAPP) 4분기 연속 순이익 기준 흑자를 올려 S&P500 편입 조건을 만족했다. S&P500 편입은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의 지수 위원회가 결정한다. 위원회는 양적 요인뿐 아니라 질적 요소도 고려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6% 이상 뛰었다.
 
지난해 7월 테슬라의 주가는 260달러 전후로 거래되고 있었으나 현재는 1500달러의 가치로 뛰었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가 기업이 됐다고 CNBC는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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