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이어 터키로의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지식경제부는 터키를 방문중인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타네르 이을드즈(Taner Yildiz)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0일 시놉원전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 간 계약은 물론 정부간 협정을 통한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한 데 이어 이날 정부간 MOU 체결로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원전 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터키 시놉지역 원전건설과 관련해 양국 정부간 포괄적 협력방안이 포함된 MOU에는 원전건설 위치와 규모, 사업 방식을 비롯해 정부간 지원내용을 협의하는 정부간 협약(IGA)협상과 각종 준비지원, 인력양성 협력 방안 등이 담겨있다.
지경부는 현재 진행중인
한국전력(015760)(KEPCO)와 터키 국영발전회사간의 공동연구가 마무리되는데로 IGA 협상에 나서 빠르면 내년말경 상업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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